◇리뉴얼 바람=가을에 출시되는 신제품 중에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바로 엔프라니 릴랙시안(Relaxian)이다.
엔프라니 제품은 기존에 메인 컬러가 화이트였지만 이번에 리뉴얼된 릴랙시안은 고급스러움에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다.
릴랙시안은 제품명에서 느껴지듯이 휴식하다는 릴랙스(Relax)와 사람을 뜻하는 이안(ian)이 결합되어 피부에 휴식과 활력을 부여한다는 브랜드 컨셉을 내세우고 있다.
엔프라니 수석 연구원 김효정씨는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등의 이유로 피부가 정상적인 생체 리듬을 잃을때, 피부는 보호와 에너지 충전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다”며 “릴랙시안은 피부의 생체 매커니즘이 항상 원활하게 순활될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엔프라니는 이번 릴랙시안의 새로운 라인의 보강을 통해서 브랜드를 리뉴얼 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엔프라니 명품화장품 만들기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눈에 두드러지는 리뉴얼 브랜드는 이넬화장품 IPKN 스킨케어 라인.
이넬은 이번 리뉴얼에 셀 대체 에너지라는 컨셉을 내세우며 기능성 제품으로 근원적인 피부 유해요소들 제거해 피부를 생기있고 깨끗하게 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셀 대체 에너지는 흐트러진 피부 구조를 견고하고 튼튼한 셀로 대체해 주는 신개념의 시스템)
◇인터넷 전용 제품 & 새 브랜드 출시=코리아나화장품이 인터넷 쇼핑몰 전용 브랜드를 출시한다.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지키고 보호해 준다는 뜻으로 cell(세포)와 lock(잠그다)의 결합어인 엔시아 셀락(ENTIA CELLOCK)은 바이오 에너지를 통한 피부 세포 시스템 화장품을 컨셉으로 하고 있다.
셀락은 현재 인터파크, 옥션, G마켓, 체리야, d&shop 등의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특히 셀락은 여성용과 남성용이 동시에 출시되어 중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또 나드리화장품은 헤어 & 바디 전문 브랜드 쟈레스(ZALES)를 런칭했다. 그동안 나드리화장품은 10년이 넘는 헤어제품의 노하우를 집결해 ‘(찰랑이며) 흔들다’와 양의 모피 뜻을 가진 자레스라는 브랜드를 선보였다.
왁스를 포함한 스타일링 제품과 헤어 케어등 총 28품목이 출시돼 나드리화장품이 헤어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이 기대된다.
또한 나드리는 상황 NAG에 남성 화장품 라인을 추가로 발매해 프리미엄급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해부터 NAG 성분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력을 집중하고 있는 나드리는 이번에 상황 NAG에 남성제품을 추가함으로서 상황 브랜드에 대한 타깃층을 더욱 더 프리미엄급을 높일 전망이다.
이번 가을에 리뉴얼 되어 출시되는 제품들의 가장 큰 특징은 라인 보강의 수준을 넘어서 브랜드의 컨셉을 전면 수정하는 큰 폭의 변화라는 점이다.
즉 올해까지는 리뉴얼 작업과 라인 보강이 병행되겠지만 향후 브랜드 전체를 바꾸어갈 것이라는 점에서 이번 리뉴얼 브랜드들이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리뉴얼 바람이 업계 활성화에 적지 않은 영향이 기대된다며 몇몇 브랜드들도 리뉴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455호 3면)
신연종 기자 samsam21@csmt.co.krwebmaster@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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