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과 전문점을 비롯한 초대형 유통업체인 미국의 리미티드회사가 일본의 시세이도 화장품과 합작 설립한 화장품 판매회사 ‘오로라 사이언스’가 오는 9월 피부 관리용 신제품인 ‘액티베이트’를 미국에서 출시, 성공적인 2단계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작년 4월 개업한 오로라 사이언스는 그간 ‘오로라 3 시스템’을 주제품 삼아 왔는데 여성이 일생 중 겪는 피부 변화를 4단계로 나누어 단계별로 피부 관리에 효능을 보이는 기초 제품들이었다. 이번 출시되는 액티베이트는 기초 피부 관리 제품이었던 오로라 3 시스템에 비해 피부 생성에 의한 4주 후의 주름살 제거 등 2단계성 피부 관리 제품으로 크림류 섬유질 로션이라고 회사 측은 주장하고 있다. 액티베이트는 용기에 주름 감소에 의한 피부 생성이란 문구를 넣고 있다. 오로라 사이언스 제품들은 모두 시세이도가 만들어 내며 리미티드사는 판매 전담이다. 오로라 사이언스는 점차 확대되고 있는 자체 점포망을 통해서 주로 판매되고 있지만 리미티드사가 소유하고 있는 또 다른 유명 여성 속옷 전문점 체인인 ‘빅토리아스 씨크리트’에서도 매장을 차리기 시작했다. 오로라 사이언스 제품들이 이들 소매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지면 리미티드사는 그들 소유의 유명 백화점 망을 통해서 전 미국 판매에 나설 것이 분명한 것으로 미국 화장품 업계와 소매 유통 업계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348호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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