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화장품 및 건강 일상용품 전문 소매점 체인인 홍콩 A.S. 왓슨의 확장 행진이 멈출 줄 모르고 거침없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월의 프랑스 마리오노 향수 전문점 체인 일괄 매입에 이어 서울에서 한국 1호점인 홍대점을 오픈한 왓슨은 거의 동시에 터키에다 100개의 소매점을 새로 여는 야심찬 계획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터키의 화장품 및 건강용품 전문점인 ‘코스모샵’ 7개를 64만달러를 주고 대번에 사들인 왓슨은 추가로 77만달러를 들여 현지 브랜드들을 재정비하는 등 앞으로 5년간 100개 점 확장에 나선다. 2003년 중 매출이 80억달러에 달하는 왓슨은 연 102억달러 매출 규모의 마리오노 매수계약을 3월에 끝내며 앞으로 5년간 21개 시장에서 21개 브랜드를 팔게 된다. 한편 왓슨은 한국시장에서는 직접 경영보다는 LG그룹에서 새로 독립한 GS리테일과 합작에 나섰으며 연간 10개점씩의 확장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431호 11면)

  webmaster@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