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윤선영 기자] 2020년을 마무리하는 12월, 주요 유통 채널인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움, LG생활건강의 네이처컬렉션, 올리브영, 랄라블라, 롭스 등에서 판매율을 중심으로 집계한 12월 뷰티 베스트 상품을 결산하며 살펴본다.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편집샵 아리따움의 12월 매출로 본 베스트 10 상품에는 기초 스킨케어 제품의 인기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헤라 선메이트 데일리를 제외하고는 9개 품목이 모두 기초케어 제품으로 계절적인 영향은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기초케어에 더욱 신경을 쓰는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을 반영했다. 라네즈 크림스킨을 비롯해 마몽드 로즈워터토너, 아이오페는 4개 품목이 한율은 3개 품목이 매출 베스트 상품 품목에 올라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임을 증명했다.

LG생활건강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네이처컬렉션의 12월 베스트 매출 상품은 주요 인기 브랜드들의 베스트 상품들이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닥터벨머, 비욘드, 수려한, 예화담, 이자녹스, fmgt 등의 브랜드들의 대표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는데 주로 기초 영양, 보습 등의 제품군이 한해 동안 사랑받은 것으로 집계 되었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의 12월 매출액 기준 베스트 상품에는 기초 카테고리에는 순위 변동이 치열했고 이와 반대로 색조 카테고리는 지난 달과 베스트셀러의 변동이 없었다. 스킨케어에는 피지오겔 ‘DMT 데일리보습 페이셜 크림’과 닥터지 ‘레드블레미쉬 클리어 수딩크림’이 높은 매출을 기록해 보습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드러났으며 색조 카테고리에는 투쿨포스쿨, 클리오, 페리페라, 웨이크메이크, 3CE 등이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의 H&B스토어 랄라블라의 12월 베스트 상품에는 ‘아누아 어성초77’ 라인이 스킨케어에서 지난달과 동일한 상위를 차지했다. 아누아 어성초77 수딩 토너 기획과 로션 듀오 기획 상품이나 마스크 5+1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라운드랩 1025’ 라인도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라운드랩 1025 독도 토너와 클렌저가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특히 립 제품에서 ‘파이브파이브 루디 핑크 립 기획세트’가 1위를 차지해 신규 브랜드로 관심을 모았다.

롯데쇼핑의 H&B스토어 롭스의 기초와 색조를 중심으로 본 12월 베스트 10은 추운 날씨로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스킨케어 제품들이 대거 순위권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의 기초체력을 강화해주는 피지오겔, 라포티셀, 앤서나인틴 등을 비롯해 트러블을 케어하기 위해 메디큐브, 벨라몬스터와 같은 패드 제품도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마스크에 가려지지 않는 아이메이크업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데이지크, 스틸라 팔레트도 순위권에서 볼 수 있다.

윤선영 기자  ysy@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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