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식약처와 화장품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6회 화장품의 날 기념식이 17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3층 컨퍼런스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화장품 산업 혁신과 글로벌 도약을 위한 종사자들의 노력과 비전을 공유한 이날 행사에는 정부, 관련 기관, 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참석자는 오유경 식약처장,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 고지훈 화장품정책과장, 서경배 화장품협회장, LG생활건강 최남수 상무, 최경 코스맥스 부회장,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 조신행 화장품산업연구원장, 김명정 의료기기산업협회 부회장, 안정림•이명규 전화장품협회 부회장 등이다.

또 국회 K-뷰티포럼 김원이 회장,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윤수현 한국소비자원장, 유상옥 전화장품협회장, 미국•유럽•중국•일본 화장품협회장은 영상축사를 보내왔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기념사에서 “우리나라 화장품이 K-뷰티를 대표하는 산업으로 전세계 시장에서 안전하고 품질이 좋은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규제혁신을 지속해 우리나라 기업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를 도입하고 규제 컨설팅, 기술지원과 함께 화장품 업계와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화장품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규제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서경배 화장품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 화장품은 뛰어난 제품력과 혁신성으로 사랑받으며 급격한 성장을 거듭해 왔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국제 경제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 힘든 시기를 보내기도 했다. 이러한 위기는 우리가 예측할 수 없으나 항상 위기와 새로운 기회는 공평하게 주어진다는 것."이라며 "아름다움과 건강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희망은 변함이 없고, 대한민국 문화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이 바로 우리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이 더 높이, 더 멀리 도약해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화장품이 새 시대 글로벌 뷰티 산업을 이끌며 국격을 높이는 경제 한류의 한 축이 되어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면서 "정부, 학계, 소비자단체 관계자께서는 앞으로도 화장품 산업에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 부탁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화장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65명에 대한 포상과 표창장이 수여됐다. 수상부문과 인원은 국회의장 공로상 1명(박수남 서울여대 석좌교수), 식약처장 표창 30명,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9명,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2명, 화장품협회장 감사패 24명 등이다.

제6회 화장품의 날 표창 수상자(총 63명)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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