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테틱이 움직인다



화장품업계, 브랜드 출시, 숍 아카테미 오픈 줄이어

피부미용 국가기술자격 제도가 시행 3년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업계 피부미용 시장 진출도 동반 증가추세를 보여 향후 시장판도가 주목된다.




주요 화장품 업체들은 피부관리 전용 브랜드를 출시하는 수준을 넘어 전문 에스테틱숍, 아카데미 오픈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이다.




화장품 업계의 이런 움직임은 피부미용 국가기술자격 제도 도입으로 에스테틱 분야가 제도권 시장으로 영입되면서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데다 웰빙 트렌드 등에 따라 큰 폭의 시장 사이즈 성장이 예상되는 피부관리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에스테틱 시장이 브랜드숍, 홈쇼핑, 마트 등 화장품 신유통망 강세에 따라 고전중인 전문점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되는 매력적인 유통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업계간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현재 명동, 죽전, 광주, 부산 등 전국 5개 아리따움(ARITAUM) 매장내에 한방 에스테틱 전문숍 ‘한율停(정)’을 운영중이다.




한율정은 동의 한방과 피부의 최적 균형 상태인 ‘율려’를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페이셜 프로그램, 패키지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되는 한방 에스테틱 매장이다.




이 곳에서는 페이셜(Facial) 프로그램 10종류(기 프로그램 4, 혈 프로그램4, 진액 프로그램 2), 바디에드온(Body add on) 프로그램 8종류, 패키지 프로그램 5종류 등 총 23종류의 한율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특한 한방 마사지 서비스를 체험 할 수 있다.




LG생활건강은 980개 뷰티플렉스 매장중 절반이 넘는 531군데 가맹점내에 피부관리실을 운영하면서 프레스티지 에스테틱 브랜드 라하(LAHA)를 활용한 피부관리 서비스를 실시한다.




뷰티플렉스 마사지 약정점 531곳은 월 라하 매입금액이 180만원 이상으로 이 곳에선 마사지 전문 인력 양성기관인 ‘메타프로’에서 공식적인 교육을 수료한 전문인력을 매장에 직접 투입, 독자적 마사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