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팝아트의 변신이 화제다.

팝아트란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대중 미술의 한 장르로, 팝아트가 유행하면서 최근 여러 분야와 만나 매우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뷰티업계에서는 단순히 팝아트를 패키지에 담는 것 외에도 제품 개발이나 마케팅의 컨셉으로 팝아트를 메인으로 두거나, 팝 아티스트와 제품 컨셉을 맞춰 보다 적극적으로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메이크업 브랜드 클리오가 선보인 ‘젤프레소 팝컬러 에디션’은 제품명에서 느껴지듯 팝아트 컬러의 총 천연색을 테마으로 한 대표적인 팝아트 컨셉 제품이다.

클리오는 젤프레소 팝컬러 에디션의 광고 비주얼로 모델 이효리를 팝아트의 거장 앤디워홀의 팝 아트워크로 오마주해 블루, 그린, 핑크, 오렌지의 컬러 매칭이 돋보이는 팝한 메이크업을 연출한 ‘앤디 워홀 룩’을 선보여 주목받기도 했다.

회사 측은 “젤프레소의 팝컬러 에디션은 팝아트의 인기와 함께 ‘컬러 아이 라인’ 트렌드를 선도하면서 출시 1달만에 5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라고 전했다.

메이크업 브랜드 페리페라는 신제품 ‘페리스 틴트’ 출시와 함께 2NE1 뮤직비디오 제작으로도 유명한 팝아티스트 마리킴 작가와 패키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제품 기획 단계부터 마리킴과 협업해 ‘페리’라는 캐릭터를 팝아트로 탄생시켜 각각 다른 감성을 담은 4종의 캐릭터와 패키지를 선보였다. 귀엽고 통통 튀는 팝아트가 담긴 패키지로 출시 2주만에 10만개 판매를 돌파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메이크업 브렌드 미샤 또한 모던 팝아티스트 김지희 작가와 함께 스프링 콜라보레이션 ‘What a Lovely Moment’ 메이크업 신제품을 출시했다.

2012 S/S 메이크업 신제품 패키지에 김지희 작가의 인기 작품인 ‘실드 스마일’ 캐릭터를 삽입하며 사랑스러운 분위기와 S/S 메이크업 제품만의 화사함을 연출한 것. 특히 시즌 특별 한정판으로 출시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

미샤의 관계자는 “개성 있고 소장가치가 높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강렬한 팝아트 작품으로 주목 받는 김지희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트렌디하고 아티스틱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클리오(www.clio.co.kr)

염보라 기자  bora@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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