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2014 정책설명회
 |
||
또 기능성화장품 심사면제 고시 품목도 늘어나며 수출 전용 제품의 기능성화장품 심사가 면제되는 등 기능성화장품 심사기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특히 중국 위생허가 신청 지원 법인 설립, CGMP 시설 구축 지원·CGMP 전문인력 양성교육 등 기술지원 업무와 함께 국산 화장품 해외 홍보에 정부가 나선다.
반면 표시광고·품질점검 등 사후관리는 강화된다. 정부는 화장품 제조판매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기능성화장품 표시광고 기획 합동 감시를 오는 6월 식약처 본부와 지방청 합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온라인으로 유통되는 무등록·위해 화장품에 대한 표시광고 및 품질점검 관련 상시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이 같은 내용의 2014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2015년 까지 생산액 9조, 수출액 20억달러, 수출비중 21%, 세계 100대 화장품 기업 5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처는 2014년도 화장품 정책 설명회를 지난 1월23일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2층 강당에서 열어 선진적 화장품 안전관리 체계 구축·산업지원·감시 및 모니터링 강화 내용을 담은 금년도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식약처 화장품정책과 김효정 사무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의 화장품 정책 여건을 소개하고 2014년 주요 업무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김효정 사무관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산업이 소수의 대기업과 대다수의 영세한 중소기업이 공존하는 가운데 한류를 이용한 수출확대 가능성이 높은 문화산업으로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산업이다.
다만 취약한 화장품 산업 생태계, 대외환경의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의 고조, 소비자의 요구수준 향상에 따른 안전관리 강화, 수출증대를 위한 국내외 규제변화 등은 극복해야 할 과제다.
식약처 금년 정책은 이 같은 정책 여건을 바탕으로 선진적 화장품 안전관리 체계 구축·감시 및 모니터링 강화·산업 지원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우선 정부는 기능성화장품 제도운영의 효율화 등을 위한 제도·법령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올해 기능성화장품 정의 개정, 위해 화장품 회수·폐기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수출전용 제품의 기능성화장품 심사를 면제하는 방법으로 해외 진출 기업들의 기능성 심사기간 단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능성화장품 보고 대상 품목 확대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기능성화장품 심사면제를 위한 고시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화장품 안전관리 체계 업무도 비중있게 다룬다.
식약처는 수입 또는 수입대행·홈쇼핑 등 유통 경로별 점검 강화 정책의 하나로 ‘화장품 판매자 감시 매뉴얼’을 마련해 점검을 강화하고 유통 화장품 표시·광고·판매 등 모니터링 및 이행상황 관리를 위한 상시 모니터링 인력을 증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CGMP 전문인력 양성 교육 등 기술지원, CGMP 시설 구축 지원 추진, 한-중 FTA에 대비해 중소기업 중국내 위생허가 신청 지원을 위한 법인 설립 지원 추진, 국산 화장품 해외홍보 지원 업무도 검토 중이다.
이날 정책설명회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영옥 화장품정책과장, 담당 사무관 등 화장품 정책 담당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500여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주요 발표 내용은 △ ‘14년 화장품 정책 추진 방향(식품의약품안전처 김효정 사무관) △ ’14년 화장품 분야 제조·유통관리 기본계획 방향(식품의약품안전처 오영진 사무관) △ ‘14년 화장품 관련 법규 제·개정 추진 계획(식약처 이채원 사무관) △ 기능성화장품 심사 지침 및 가이드라인 제·개정 방향(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김달환 연구관) △ 화장품 성분의 위해평가(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이정표 연구관) △ 생산실적 및 원료 목록 보고서 작성요령 등(대한화장품협회 장준기 상무) 등이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저작권자 © 제니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