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화장품 기업 2013년 연구개발비 투자 실적 (자료: 금융감독원 단위: 백만원, %)
	업체명	연구개발비 총계		연구개발비/매출액 비율		연구개발비 증감액
		2013	2012	2013	2012
유가증권	아모레퍼시픽	83,167	71,483	2.68	2.51	11,684
	LG생활건강	63,320	62,916	2.40	2.50	404
	에이블씨엔씨	2,294	2,621	0.57	0.62	-327
	동성제약	2,458	2,196	3.10	2.60	262
	한국화장품	715	600	1.04	0.82	115
	한국화장품제조	1,313	1,275	4.22	4.08	38
코스닥	보령메디앙스	575	828	0.37	0.47	-253
	코리아나화장품	3,352	3,598	3.69	3.92	-246
	산성앨엔에스	47	23	0.06	0.04	24
	바이오랜드	3,474	4,806	4.90	6.58	-1,332
	제닉	992	867	1.60	0.01	125
	대봉엘에스	1,399	1,115	3.20	2.51	284
	케이씨아이	1,686	1,907	5.07	6.35	-221
	네오팜	1,595	2,716	7.92	14.46	-1,121
	코스온	300	-	2.83	-	300
합계		166,687	156,951	-	-	9,736

국내 1위 화장품기업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화장품 관련 상장기업(유가증권 6개, 코스닥 9개) 중 가장 많은 연구개발비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비/매출액 비율은 아토팜, 더마비 등 브랜드를 보유한 제조판매사 네오팜이 가장 높았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15개 화장품 관련 상장기업이 지난해 연구개발에 투입한 비용은 총 1,666억8,70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1,569억5,100만원보다 6.2% 늘어난 금액이다.

이중 아모레퍼시픽의 연구개발비가 831억6,7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LG생활건강은 200억원 가량 적은 633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바이오랜드 34억7,400만원, 코리아나화장품 33억5,200만원, 동성제약 24억5,800만원, 에이블씨엔씨 22억9,4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연구개발비 투자 증액에 있어서도 국내 상장 화장품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연구개발비를 2012년보다 116억8,400만원 늘렸다. 같은 기간 LG생활건강은 4억원, 코스온은 3억원, 대봉엘에스와 동성제약은 각 2억원 가량 추가 투자했다.

연구개발비/매출액 비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네오팜(7.92%)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연구개발비/매출액 비율이 높아진 회사는 아모레퍼시픽, 동성제약, 한국화장품, 한국화장품제조, 산성앨엔에스, 제닉, 대봉엘에스, 코스온 등 8개사다.

한편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한국화장품, 에이블씨엔씨, 제닉, 코리아나화장품, 바이오랜드, 대봉엘에스, 산성앨엔에스 등은 종속기업이 포함된 수치다.

LG생활건강의 연구개발비는 LG생활건강과 더페이스샵의 연구개발비용이며, 코카콜라음료를 비롯한 다른 자회사의 연구개발비용은 금액이 적어 제외됐다.

코리아나화장품의 연구개발비는 연구개발에 사용된 유형자산에 대한 감가상각비가 제외됐으며, 무형자산중 개발비 상각액을 반영한 금액이다.

14일 기준 사업보고서가 게시되지 않은 코스맥스, 한국콜마, 한국콜마홀딩스는 이번 분석에서 제외됐다.

연구개발비에는 원재료비, 인건비, 감가상각비, 위탁용역비 등 포함됐으며, 연구개발비/매출액 비율은 연구개발비용계/당기매출액*100으로 계산했다.

염보라 기자  bora@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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