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법 시행규칙 개정 공포 주요내용 [자료:식약처]

[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가 화장품책임판매자 업무까지 수행이 가능해지는 등 자격 활용범위가 확대된다.

또 판매업자 자신이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자격을 취득한 경우 동일 판매장에서 겸직이 가능해 지며 자격증 취득한 해에 조제관리사 최초 의무교육이 면제되는 등 맞춤형화장품 제도 정착을 위한 산업 활성화 정책이 본격 추진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화장품 안전관리에 전문지식을 보유한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가 산업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업무 활동 범위를 확대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화장품법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했다.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는 2020년 3월14일부터 시행된 맞춤형화장품판매업 제도 시행에 따라 맞춤형화장품 판매장에서 개인의 피부상태·선호도 및 진단결과에 따라 화장품에 색소, 향료 등 원료를 혼합하거나 화장품을 나누어 담는 역할을 전문가를 말한다.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는 2021년 5월 현재 총 4,008명이 배출된 상태다.

이번 개정법령의 주요 내용은 ▲화장품 ’책임판매관리자’ 자격 기준 확대 ▲맞춤형화장품판매업자의 조제관리사 업무 동시 수행 허용 ▲법정 의무교육 이수 기준 개선 ▲화장품책임판매업 변경등록 처리기한 단축 등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자격범위가 추가돼 기존 의사·약사·이공계 학사 학위 또는 2년 이상의 화장품 제조·품질관리 업무에 근무한 경력이 있을 때 인정하던 화장품 ‘책임판매관리자’ 자격을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자격이 있는 경우 1년 근무한 경력이 있을 때도 인정된다.

화장품 책임판매관리자는 품질관리 기준에 따른 품질관리 업무, 안전 확보 업무, 화장품제조업자 관리감독 업무를 담당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동일 판매장에서 겸직도 가능해 진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판매업자 자신이 조제관리사 자격을 취득한 경우 하나의 판매장에서 조제관리사 업무도 수행이 가능해 진다.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자격 취득 후 최초 법정 의무교육 이수 기한도 개선된다. 이에 따라 화장품책임판매관리자는 선임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이수하면 된다.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는 자격 취득한 해에 조제관리사로 선임된 경우 최초 교육이 면제된다.

화장품책임판매업 처리기한도 단축된다. ’화장품책임판매업‘ 변경등록 민원업무 처리기한을 현행 ’15일‘에서 ’10일‘로 단축(신규 등록 업무 처리기한 ’10일‘)된다.

식약처는 이번 화장품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의 업무 활동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화장품 산업 활성화 및 맞춤형화장품의 소비자 안심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보완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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