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용학회 17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해남 교수는 앞으로 타 학회와의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고 신규 회원 영입 확대 등 학회 내실화와 고도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간코스메틱 정부재 기자] 한국미용학회 17대 회장에 마산대학교 뷰티케어학부 김해남 교수가 선출됐다.

한국미용학회는 12월14일 대전 DCC컨벤션센터에서 제62회 동계학술대회대회와 정기총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최신 연구결과와 트렌드를 공유하고 앞으로 2년 동안 학회를 이끌어갈 제17대 회장단을 선출했다.

한국미용학회 17대 임원진 현황

이번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한국미용학회 17대 임원진은 △ 회장 마산대 김해남 교수 △ 수석부회장 신한대 최에스더 교수 △ 부회장 광주여대 김선형 교수 △ 감사 대전과기대 남기선 교수 △ 감사 계명문화대 정희영 교수 등이다.

김해남 한국미용학회 신임 회장은 독일 만하임 피부미용전문학교 졸업, 독일 만하임 대학교에서 수학하고 숙명여자대학교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부산대학교 미생물학과 석박사 통합과정을 졸업하고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해남 신임 미용학회장은 “회장 당선의 기쁨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미용학술연구단체 전통을 이어가야 한다는 책임감이 앞선다.”면서 “13개 분과협력 활성화를 통한 신규 회원영입 등 학회 내실화와 고도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K-뷰티 산업 발전을 학문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 학회와의 교류협력도 강화할 생각.”이라며 “앞으로 타 학회 회원들의 논문발표·투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남 회장은 “우수한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수상 작품들이 작품 전시 이외 활용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들 대회 수상작품들이 시장화·상품화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미용학회 한명숙 16대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는 지금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속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이 요구되는 시기에 살고 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가 혁신적인 미용교육과 뷰티산업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김경훈 대전시청 정무수석이 대신 읽은 축사에서 “대전시에는 13개 대학에서 뷰티관련 전공 과정이 개설 운영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2025년에 출범하는 대전뷰티산업진흥원이 K-뷰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미용학회 12대 회장을 역임한 충남도립대학 류지원 고문은 축사에서 “한국미용학회는 1992년 창립 이래 32년 동안 우리나라 최고 미용학술단체로써 명성을 이어왔다.”면서 “이번 동계학술대회가 회원간 친목과 우의를 다지고 최신 뷰티 학술연구 동향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특별히 ㈜하나루프 김혜연 대표를 초청해 ‘에코 자아를 실현하는 라이프 스타일과 뷰티산업의 힘’ 주제 특강을 들었다.

또한 배제대학교 문원희 교수는 ‘사례 중심의 연구윤리 최근 이슈와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연구계획서 작성 과정에서 연구자 인격을 바탕으로 한 정직, 공정, 책임을 강조했다.

학회 발전에 기여한 3개 기업은 공로상을 받았다. 수상 업체는 ㈜약손명가 김현숙 대표, ㈜엠티엠코 온윤성 대표, ㈜아람휴비스 박동순 대표 등이다.

정부재 기자  boojae@geniepa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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